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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싱글몰트] 더 맥켈란 12년 산 더블 캐스크 구형
Single Malt Whisky
더 맥켈란 12년산 더블 캐스크 구형 700ml
구매 가격 : 75,000원 (19년 12월 14일, 남대문 주류시장)
(마트나 백화점은 10~11 선이고,
남대문에선 20년 2월 현재 기준 8~8.5 가격인 듯.
BAR에서는 잔에 13,000원 정도..)
1. 한 잔을 마시더라도 알고 마시기.
(1) 위스키 : 더 맥켈란 12년 산 더블 캐스크 구형 (The Macallan 12y Double Cask)
(2) 증류소 : 스코틀랜드 (영국)
(3) 도수 : 40%
(4) 더블 캐스크란?
사실 맥켈란 12년 산은 쉐리(셰리) 캐스크가 유명해요.
쉐리 캐스크란 와인을 숙성시킨 오크통을 뜻합니다.
와인을 숙성시켜 향이 가득한 오크통에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거죠.
더블 캐스크는 쉐리 숙성한 아메리칸 오크통과 마찬가지로 또 쉐리 숙성한 유로피언 오크통에서 각각 숙성시킨 위스키를 혼합한 형태예요.
두 개의 쉐리 캐스크 원액으로 밸런스 있는 비율로 섞어 더블 캐스크!! 😎
(일반적으로 유로피언 오크통에 숙성하면 향이 좋고,
아메리칸 오크통에 숙성하면 달달한 느낌이 난다고 해요.)
2. 즐기기
더 맥켈란 12년 산 더블 캐스크 구형
싱글몰트 위스키를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술이에요.
발베니나 글렌피딕이 더 저렴하고, 맛도 달달하지만
역사와 전통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, 유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.
쉐리 캐스크가 더 유명하고, 가격도 좀 더 비싸요.
저는 쉐리 캐스크는 한 번 먹어봤기 때문에, 더블 캐스크를 구매했어요.
저는 위스키를 사면, 한 번에 다 마시지 않고 천천히 마시는 편이에요.
다른 위스키와 맛도 비교해보고, 또 에어링되면서 맛이 조금씩 달라지거든요.
처음 오픈하고 혼자 영화를 보면서 마셔봤어요. (이건 2019년 12월 말 사진)
영화는 모두 아시죠? 영국 술을 마실 때는 영국 영화를 봐야죠~
맞아요!! "노팅힐"입니다.
맥켈란은 맥켈란 잔에다가..
사실 이렇게 입구가 넓은 잔에 마시는 것보다는, 입구가 좁은 잔에 마시는 게 향이 훨씬 잘 올라오니 참고하세요!
맥켈란은 안주 없이 마실 때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.
다른 위스키보다 향이 좋아서 안주가 따로 필요가 없거든요.
하지만 오늘은 이렇게 교촌 치킨이랑 먹었어요.
다음번에 쉐리 캐스크와의 비교 포스팅을 위해 2잔 정도 마실 양만 남겨두고, 비워버렸답니다. ㅎㅎㅎ 😜
3. Tasting Note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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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sting Notes
① 색감 (Color)
: 아주 부드럽고 맑은 연한 나무색. 다른 위스키보다 맑고 투명한 게 색감이 참 이쁨.
② 향 (Nose)
: 은은한 바닐라향과 그걸 헤치지 않는 오크향이 함께 우러남.
③ 맛
: 살짝 오렌지와 같은 과일향이 많이 남. 딸기맛은 느껴지지 않음. 스파이시한 감도 느껴짐.
오크향이 나서 기분 좋게 함.
④ 여운
: 맑고 투명한 색에 약한 바디감 때문에 깔끔하다는 느낌이 듦.
마실 땐 바닐라향이 나지만, 마신 후에는 오크향이 맴돌며 딱히 안주가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살짝 개운한 느낌.
총평
BAR에서 처음 마셨을 때, 과일과 함께 거의 36만원 정도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나요.
BAR는 그만큼 서비스와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그 가격이지만..
그 가격이면 30년 산을 사서 집에서 혼자 마실 듯 😣
여기까지 깊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더 맥켈란 12년 산 구형 더블 캐스크 포스팅이었습니다.
가볍고 부담 없이 한잔하기에 딱 좋은 위스키인 것 같아요.
같이 즐겨요!
본 리뷰는 본인이 직접 공부하고, 직접 경험한 내용만 객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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